HTML이란 무엇인가
HTML(HyperText Markp Language)
1. Hypertext란?
'HyperText'란 '글'을 의미하는 'Text'에 '~을 뛰어넘은'이라는 의미를 가진 접두사 'hyper'가 붙은 신조어로
'과거의 글의 한계를 초월한 새로운 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과거의 글'이란 종이에 기록되어 순차적으로
읽게 되어있는 글을 의미하며 '새로운 글'은 과거의 글의 '순차성'을 극복한 글을 의미한다. '종이사전'과 '전자사전'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즉, Hypertext란 '다른 문서와 비순차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문서'를 의미한다.
2. Markup Language란?
'Makeup'이란 '출판을 위한 조판의 디자인을 지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Markup Language'란 조판의 디자인을 위한 언어를 의미한다.
즉, 마크업 언어란 '문서의 서식을 지정하고 나아가 구조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언어'를 총칭하는 말이다.
초기에는 원고의 교정부호나 주석을 표현하기 위해서 쓰였으나, 지금은 용도가 확장되어 문서의 구조를 표현하는데 쓰이고 있다.
'태그(Tag)'는 '꼬리표'라는 뜻으로 정보통신쪽에서는 '어떤 항목을 보충 설명하는 키워드'를 의미하며,
HTML등의 마크업 랭귀지에서는 본문 텍스트와 마크업 언어의 문법을 구분하는데 쓰인다. 즉, 태그를 사용하는 마크업 언어는
'태그를 이용하여 문서의 서식과 구조를 나타내는 언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마크업 언어는 데이터의 구조를 명기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므로 프로그래밍 언어와는 구분된다.
즉, 일반적으로 마크업 언어로는 프로그래밍을 할 수 없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려면 '조건 분기가 가능하고, 임의 위치의
메모리에 저장된 값을 바꿀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마크업 랭귀지는 이런 기능까지는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웹표준 중 하나인 JS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언어이다.)
3. HTML이란?
위의 두가지 설명을 기반으로 HTML을 정의하면 'HTML'이란 'HyperText를 표현할 수 있는 Markup Language'이다.
이를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태그를 이용하여 문서의 서식과 구조를 나타낼 수 있으며 다른 문서와 비순차적으로 연결 될 수 있는
문서'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설명만으로는 HTML의 현재 위치와 중요성은 알 수 없으므로 조금 더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HTML'이란 단어는 2014년 10월 28일 'HTML5'가 웹표준으로 지정되면서 'HTML5'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그리고 협업하면서도
독자적인 표준을 발표하던 'W3C'와 'WHATWG'가 2019년 5월 28일 함께 표준 작업을 진행하고 두개의 표준을 단일화해 'WHATWG'가
발표하기로 하면서 'HTML'이란 단어는 'WHATWG'가 발표하는 'HTML5' 표준을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다.
즉, 현재의 HTML은 '변화하는 웹 환경에 맞춰서 발전하고 있는 웹 문서를 표현하는 방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