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자작시, 글귀

글귀) 공허한 위로로나마

라이피 (Lypi) 2020. 12. 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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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 있는 지금은
너무 지쳐서 아무 생각이
안 날지도 몰라요.
그저 오늘 하루를
잘 버텨냈다는 걸로
만족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 지금은 그때를 위해서 기억해줘요.
사람의 목소리가 가시처럼 느껴질 때,
타인의 호의마저 의심되고 두려울 때,
그때는 지금 이 글귀를 기억해줘요.

 


insta : lypi_isa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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