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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쩔 수 없는 일

어쩔 수 없는 일 바람불면 날아가버릴까 두려워서 하얀 종이 위에 까만 글을 더해본들 얼마나 무거워질런지... 혹여나 날아가버릴까 두려워서 까만 글 위에 삶의 무게를 담아본들 얼마나 무거워질런지... 그래서 글로 담아야하는 마음은 부는 바람 한점도 두려운가보다. 담아낸 삶마저 글처럼 가벼워보일까봐... 그래도 기록되지 않은 사람의 삶이 기억속으로 침잠되어 사라져버리는게 시인은 너무나 안타깝기만해서... 담담히 견디며 살아내는 삶의 모습을 가벼운 글에 담기 부끄러워도 시인은 묵묵히 삶을 글에 담나보다. ---- 담아낸다고 담아지는건 아니었다. insta : lypi_isaak

글귀) 존중의 한계

내게 있어 끔찍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나의 기준과 상대의 기준이 다를 수 있음을 알지만 그 다름이 끔찍할 정도인건 두렵다. 그들과 나는 한 공간 속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 그 속에서 나는 타인을 존중하면서 내 기준의 정의를 지킬 수 있는 것일까? ----- 모든 것을 긍정하는 것은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insta : lypi_isaak

글귀) 누구나 그러하듯이

몇몇 삶의 기억은 조각조각 깨져서 우리의 삶 속에 박혀있다. 그것이 온전한 그림이나 영상으로 완성되어지는 일은 없었다. 그저 깨진 거울의 파편처럼 과거 속에 박혀서 자신을 잊지만 말아달란 듯이 나를 찔러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 날의 일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일은 누구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단편적인 기억의 파편만을 뱉어내듯 말해볼 수 있을 뿐이었다. ----- 누구에게나 그런 아픈 기억들이 있다. insta : lypi_isaak

시) 시간은 그러라했다.

시간은 그러라했다. 시간은 그러라했다. 나에게 마음을 쓰라했다. 시간은 나에게 그러라했다. 시간은 그럴 순 없다 했다. 내가 시간을 벗어나려해도 시간은 나에게 그럴 순 없다 했다. 시간은 살아야한다 했다. 나에게 현재 속에서 고스란히 시간은 나에게 살아있으라 했다. 시간은 그러라했다. 나에게 자신을 담으라했다. 시간은 나에게 그러라했다. insta : lypi_isaak

시) twinkled

twinkled 너의 눈은 별처럼 반짝거렸었지. 그땐 너의 눈에서 별을 봤는데 지금은 별을 봐야 너의 눈이 떠올라. 하늘에서 별이 안 보이는 시대라 차라리 다행인 것 같아. 너의 말은 눈처럼 소곤거렸었지. 그땐 너의 말에서 눈을 봤는데 지금은 눈을 봐야 너의 말이 떠올라.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싫어진 나이라 차라리 다행인 것 같아. 너와의 포옹은 햇살처럼 포근했지. 그땐 널 통해서 봄을 느꼈었는데 지금은 봄만 되면 네가 떠올라. 이제 별은 보이지 않고, 눈은 싫어진 나이지만, 봄은 피할 수 없어서 어쩔 수가 없어. 분명히 난 너를 잊었어. 하지만 아직도 네가 떠올라. 너를 사랑했던 시간이 떠올라. 너와 함께했던 내가 떠올라. 그래서 더 견딜 수가 없어. insta : lypi_issak

글귀) 우린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과거를 후회한다.

날카롭게 깨어진 과거의 삶을 상기하는 그 행위는 나를 효과적으로 피폐하게 했지만, 마치 의지와 지성을 가진 생명체같은 그 아픔은 나를 조정하여 언제든지 내 현재를 흔들며 날 괴롭혔다. 그 괴물은 때때로 나에게 말을 걸어왔는데 그 말들은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나의 자존감에 커다란 상처를 남길 수 있었다. 이를 막기위해서 나는 더더욱 과거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했다. insta : lypi_isaak

영어 문장 구조 분석 5

주어 / 동사 / 목적어 / 부사 / 보어 / 수식어 전치사 / to 부정사 / 분사 / 관계사/ 접속사 / 의문사 절 [{( )}] 구 ____ 현재 파트 강조 부분. 17. I rolled my eyes, knowing [that ] I would be able to comprehend something so foreign by June. 나는 눈을 돌렸다, 방법이 없다는 걸 알았기에 내가 6월까지 그 굉장히 낯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 -> 나는 내가 6월까지 그 굉장히 낯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눈을 돌렸다. 18. [Although , people are killing whales without considering [what future consequences..

XX 1~4

문장의 주어가 길어질 수 있는 경우 1. 주어인 명사가 수식을 받음. ( S + X + V .... ) 1) 전명구로 수식 2) to R로 수식 3) 분사구로 수식 4) 관계사절로 수식 5) 동격의 that으로 수식. 1)~4)는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로 해석하면 된다. 5)는 관계사절과 구분만 가능하면 해석은 더 쉽다. 4)와 5)의 구분 : 주어인 명사 뒤의 that절 뒤의 문장이 완전하면 동격의 that. 불완전하면 관계대명사 that. 4)의 관계대명사가 that일 경우 생략될 수 있으며 이때는 명사, 명사, 동사의 형태로 나타난다. 2. 주어 자체가 김. 1) 명사구 주어 2) 명사절 주어 동명사구, to부정사구 : 분사구는 주어로 사용되지 않으므로 문장의 맨 앞에 ing가 있다면 분사구문이 아..

영어 문장 구조 분석 4

주어 / 동사 / 목적어 / 부사 / 보어 / 수식어 전치사 / to 부정사 / 분사 / 관계사/ 접속사 / 의문사 절 [{( )}] 구 ____ 현재 파트 강조 부분. 18년 국가직 9급 16번 문제에서 발췌 15. is open to debate and may differ from individual to individual, but like most processes [that have to do with language], the change probably happens [before we are aware] of it and probably couldn't happen [if we were]. 그들이 이것을 의식적으로 하는것이든 아니든지에 대해서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리고 아마 개인마다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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